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 (문단 편집) == 낮았던 국내 인지도 == 국내에서는 6세대 이전까지는 1세대 및 금·은 세대[* 크리스탈 버전 또한 한글화가 되지 않아 인지도가 낮았다. 해외 유저들의 플레이를 보면 다른 업그레이드 버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금·은에 비해 크리스탈 버전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데, 유독 국내에서는 금 버전 중심으로 돌아간다.]의 기존 팬들에게 평가가 썩 좋지 않았다. 실제로 [[리그베다 위키]]에서 국내에선 망한 작품으로 소개되었는데 일본어판이지만 국내유통이 실제로 이뤄졌고 판매성적은 처참했기에 국내한정으로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실상 해외에서의 판매량을 보면 그렇게 망한 작품이 아니다. 아니, 성공한 작품이라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포켓몬스터 X·Y|X·Y]] 발매 이후 공개된 판매량에 따르면 루비/사파이어 버전은 전세계적으로 1,622만 장이 팔렸다. [[http://www.ign.com/articles/2013/10/15/pokemon-x-and-y-sales-figures-revealed|출처]] [[닌텐도 DS|NDS]]로 발매된 다이아몬드·펄에 밀려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굉장히 높은 판매량이다. 다만 이는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서 수출이 활발해진 덕분으로, 일본 내 판매량으로 한정하면 1~4세대의 세대별 첫 작품 중에 가장 하위이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iomedevon&logNo=110078197375&categoryNo=29&viewDate=¤tPage=1&listtype=0|출처]] 하지만 이는 루비/사파이어를 비롯한 3세대의 게임성 문제가 아닌 구동하는 하드웨어적인 문제, 즉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판매량이 NDS 라인들보다 부진했기 때문이었다. 게임기의 공급이 적었으니 상대적으로 소프트 수요도 적었던 것.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소프트들 중에서 판매량 1위가 바로 이 루비/사파이어였다. 바로 이 부분이 가장 결정적인 문제였는데, 1억 대를 훌쩍 넘기는 [[게임보이]]와 [[닌텐도 DS|NDS]] [[게임기]] 자체의 히트에 비하면 [[게임보이 어드밴스|GBA]]의 판매량이 적다는 점. 멀티 작품이 아닌 전용 [[게임기]]가 필요하므로 포켓몬 게임을 하는데 베이스가 되는 게임기의 판매량을 무시할 수 없는데, [[https://www.nintendo.co.jp/ir/sales/hard_soft/index.html|닌텐도 하드/소프트 판매 실적 데이터(2016년 5월 25일 열람)]]에 따르면 게임보이의 하드 판매량은 1억 1,869 만대이고 NDS 시리즈 전체가 1억 5,402만대 인데 비해서 GBA의 판매량은 8,151만대이다. 아무리 포켓몬이 발매를 하면 게임기 판매량까지 같이 캐리하는 게임 중에 하나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게임 소프트의 판매량은 게임 하드가 얼마나 많이 퍼졌는가를 무시하지 못 할 것이다. [[하위 호환]]이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3세대가 [[닌텐도 DS|NDS]]에서 하위호환으로 많이 팔렸다면 마찬가지로 1,2세대도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하위호환, 4~5세대도 [[닌텐도 3DS]]의 하위호환 많이 팔렸으므로.] 3세대의 판매량이 게임기 하드 판매량에 비한다면 결코 줄어든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거기에 GBA가 현역으로 활동했던 6세대 게임기 시장은 가정용 게임기까지 포함하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2]]가 1억 5,768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던 시기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루비·사파이어의 판매량은 낮은 편이라고 볼 수는 없는 편이다.[* PS2의 전체 판매량 1위를 차지한 [[GTA 산 안드레아스]]가 PS2에서만 1,733만 장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GBA에서 1,622만 장을 기록한 루비·사파이어의 판매량은 낮은 편으로는 볼 수 없다.] 국내에서 그동안 부당하게 낮은 평가를 받았던 까닭은 여러가지다. 우선 "[[대원씨아이|대원]]이 발매한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가격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비쌌다는 점"과 "[[대원게임/2007년 이전|대원이 루비·사파이어 버전을 한글화하지 않은 것]]"이 주된 까닭으로 꼽힌다. 한국어판이 없는 만큼 한국에서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포함해 포켓몬 프랜차이즈 전체의 인기가 크게 하락되었던 것이다. 사실 출신국가 데이터를 확인해보면 [[http://bulbapedia.bulbagarden.net/wiki/Pok%C3%A9mon_data_structure_in_Generation_III#Language|한국어판 출신이 존재]]하는데, 게임프리크 쪽에서는 한국에서의 발매를 염두에 뒀던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이 일을 겪은 게임프리크는 4세대 들어서면서 한국어 데이터를 없애버렸는데, 오히려 역으로 여기서는 정발이 되어버려 결과적으로 4세대 한국어 소프트에서는 다른 언어판과 적외선 통신이 불가능해졌다.] 당시까지 한국에서 포켓몬을 플레이하는 주된 연령층들은 게임기와 소프트를 통해서 즐기는 것이 아닌 컴퓨터로 복제 롬파일을 플레이하는 것이었다. 그 당시 세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레드·그린과 피카츄 버전을 비롯해 금·은 버전을 안해본 사람이 없었음에도, 그들중 절대 다수는 컴퓨터를 통한 롬파일로 즐겼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던 시대였다. 컴퓨터로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아서 게임을 하는 것에 아무런 자아 비판이 없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었다. [[게임보이]]나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존재 자체를 모르던 어린이들과 학생들, 성인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나마도 기기와 소프트를 구입하던 사람들 조차도 이상하리만치 책정된 가격으로 인해 제값보다도 비싼 값에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거의 콘솔 게임 불모지와 같았던 시절에도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한글화로 발매된 금·은 소프트는 10만장 이상이 팔리며 선방했지만 엄밀히 말해서 부진한 기록이었다. 그리고 [[포켓몬스터(1997년 애니메이션)|포켓몬스터 무인편]] 방송이 종료되고 몇 년 사이 급격히 [[온라인 게임]]이 한국 시장을 장악하면서 일개 일본제 휴대용 콘솔인 GBA와 소프트는 한국에서 뿌리내리기도 힘들어졌고, 그것이 [[NDS]]전까지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때마침 이 시기에 발매됐던 게임이 바로 3세대 시리즈인 루비/사파이어였던 것이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인기 자체도 큰 하락세였으며 기반이 되어야 할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한국에서 영향력이 전혀 없었다. 존재 자체도 모르는 사람들이 예나 지금이나 많은 편. 사람들의 수중에 게임기 자체가 없으니 게임 소프트 역시 공중으로 붕 뜬 것이었다. 결국 정권이 바뀌고 일본 문화가 개방되며 시대가 변해가자, 보따리상이나 마찬가지던 대원을 제치고 [[한국 닌텐도]]가 설립되며 풀어헤친 것이 바로 [[닌텐도 DS]]였다.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에서도 연예인 협찬 및 CF 등으로 DS만의 특징을 잘 살린 소프트 홍보 및 고급화 전략을 펼치며 당시 수많은 객층들에 공급되었고, DS로 발매된 4세대 포켓몬 시리즈 다이아몬드/펄이, 사실상 한국에서 제대로 뿌리 내린 포켓몬 세대가 된 것이다. 4세대 시리즈가 유독 뛰어난 시리즈라서가 아니라 DS의 압도적인 보급력 앞에 당연히 포켓몬 소프트 구매 숫자도 따라온 것이라고 봐야 한다. 때문에 한국에선 1·2세대 이후 4세대로 처음 포켓몬을 접한 세대가 많은 것이다. DS 이전의 세대들은 포켓몬에 대한 인식이 구버전과 신버전일 정도로 1·2세대에 편중되어 있었으며, 그마저도 대다수는 컴퓨터로 즐긴 세대였다. 결국 1·2세대 롬파일 세대와 4세대 DS 세대 사이에 낀 루비/사파이어와 3세대 시리즈는 게임성에 대한 다소 부당한 평가까지 받으며 존재를 부정당하다시피 해야 했다. 3세대 시리즈는 훌륭한 시리즈임이 지금 시대에와선 증명되었지만, 당시 3세대를 플레이 하던 극소수의 한국 유저들은 좋든 싫든 일종의 선구자와 같은 비아냥 아닌 비아냥을 받아야만 했다. 한국닌텐도 설립 이후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 이 두 게임은 2006년 대원에서 일본판을 발매했었는데도 이후 한글화가 되며 재발매되었다.] 처럼 루비·사파이어 버전도 한글화 후 정식 발매되지 않을까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정식 발매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예시를 든 DP 디아루가·펄기아도 2008년에서야 한국닌텐도가 발매를 했는데, 닌텐도 DS에서 하위 호환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2007~2008년 시점에서 한물 가버린 GBA 게임이 잘 팔릴 거라는 보장이 없다. 그리고 외전이지만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빨강 구조대·파랑 구조대]]의 사례를 들어[* 빨강과 파랑이 GBA와 NDS로 각각 출시되었는데, 한국에선 NDS로 나온 파랑 구조대만 발매하였다.] 루비·사파이어 또한 한글화의 계획이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결국 루비·사파이어를 포함한 모든 포켓몬스터의 3세대 GBA 소프트는 정식 미한글화 소프트로 남게 되었다.[* 4세대 포켓몬스터의 한글판 설명서에는 GBA판 포켓몬스터 시리즈로 언급이 되고 팔파크를 쓸 때도 GBA에서 데려온다고 나오고 타이틀명은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 예외로 6세대 시절의 포켓몬 공식 사이트를 보면 원제 옆에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라고 적혀있다.] 3세대가 워낙 여러 획기적인 시스템을 도입하다보니(성격, 특성, 특수능력치의 개체값 분리, 기본 0~15체계던 개체값의 세분화 등) 이전 세대나 이후 세대와 연계가 안 되는 것도 문제였다. 2세대도 비록 성별 분리, 특수의 특공 특방 이원화, 특별한 색 도입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적어도 도입된 시스템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1세대와 충분히 연동 가능하도록 추가 변수를 투입하지 않는 꼼수성 프로그래밍이 가능했다. 예컨대 1세대에 이미 있는 개체값을 이용해 공격이 일정 이하면 암컷, 개체값이 특정 수치면 특별한 색, 특공과 특방 능력치가 이원화 되었어도 개체값은 둘이 하나의 값을 쓰게 하는 식이다. 그런데 3세대는 워낙 많은 시스템이 도입되다보니 변수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었고 그렇다보니 부득이하게 1~2세대와 단절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3세대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AG]] 또한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금·은 소프트의 정발은 사실상 포켓몬스터 무인편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포켓몬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떨어진 시점에서[* 실제로 무인편의 말미부터 이미 포켓몬은 사그러들어가고 있었고 결국 몇 화를 남겨두고 조기 종영했다. 엄청났던 인기에 비하면 결국 용두사미였다.] 3세대 소프트 정발은 당시 대원에겐 구미가 당기지 않는 것이었다.[* 결국 이는 발매는 하되 한글화도 없고 그것을 달랑 스티커 한장 붙여서 말도 안되게 비싼 가격에 파는 무성의함으로 드러난다.] 이는 콘솔인 [[게임보이 어드밴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선 휴대용 콘솔들을 비롯해서 포켓몬 게임 소프트가 애니메이션과는 별개로 그 자체만으로 세계적으로 엄청난 프랜차이즈라는 인식이 아예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기반이 되지 않으면 게임의 발매도 없는 것이었다. 포켓몬스터 AG는 기존의 무인편만큼 전국민적인 관심과 센세이션한 인기를 끌지는 못했고[* 무인편이 전성기일 땐 포켓몬 게임은 몰라도 전국민이 [[포켓몬스터]]는 아는 상황이었다. 사실 지금도 어느 정도는 그렇긴 하지만...], 이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결국 [[지상파]] 애니메이션들의 시청률 자체가 떨어지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포켓몬스터 AG에 나오는 3세대 포켓몬들의 생김새가 별로라든가, 성우가 바뀌었다든가 하는 요인들도 컸지만 AG가 방영되던 무렵에는 무인편 즐겨보던 그 세대의 아이들이 더 이상 저녁 6시만 되면 TV 화면에 앞에 앉아서 만화를 보지 않을 정도로 [[PC방]]과 [[온라인 게임]]이 활성화된 것이 가장 큰 결정적인 이유였다. 이후 매일 저녁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던 [[SBS]], [[KBS]], [[MBC]]의 만화들의 방영시간대는 점점 종합 정보 프로그램이나 연예 프로그램, 뉴스 등으로 대체되어 갔다.[* 이거는 [[애니메이션 쿼터제]]도 한몫했다.] 포켓몬스터 무인편을 비롯해서 [[슬레이어즈]], [[슬램덩크(만화)|슬램덩크]] 등을 방송하던 자칭 만화왕국 SBS조차도 시대의 흐름은 이길 수는 없었으며, 무인편은 남은 에피소드의 방영일정에 대한 조율문제가 존재하긴 했지만 애니메이션의 인기하락과 더불어 시청률이 예전만큼 나오지 못해 조기종영을 하였음에도 다음 해에 포켓몬스터 AG를 방영한 것은 자연스레 SBS의 패착으로 귀결되었다. 실제로 인기와 별개로 AG의 작품성은 사실 훌륭한 편이다. 반대로 말해서, [[포켓몬스터 DP]] 애니메이션이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AG에 비해 훨씬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다시 한 번 포켓몬스터에 친숙한 세대가 DS에 힘입어 등장한 것이었다. 아무튼 이런 암흑기를 거친 탓에 3세대의 포켓몬들은 국내의 4세대[* DPPT 기준. HGSS는 스타팅은 물론이고 라티아스나 라티오스같은 준전설, 그리고 일반적인 3세대 포켓몬들이 꽤 많이 나온다.] 초창기 트레이너들에게 거의 미지의 영역으로 취급되어왔다.[* GTS를 쓸 수 있었던 사람들에겐 미지의 영역은 아니였겠지만, 여전히 접근성이 높은 것은 아니였다.] 그래서 GTS나 카트리지를 통한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플레이가 가능했던 유저들은 국내의 이런 정보 보급이 덜 된 상황을 간파하고 3세대 포켓몬[* 주로 실전성이 좋고 타입이 유니크한 라티아스, 라티오스 같은 포켓몬]을 얻어 배틀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3세대 포켓몬들은 그 정보가 국내에 많지 않아 타입도, 능력치도 알기 힘든 포켓몬들이라 상대방을 당황시키는데 아주 좋았기 때문. 그러나 현재는 리메이크작인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덕분에 국내에서도 3세대의 인지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수준도 당시에 비하면 높아졌기 때문에 포켓몬스터 AG와 마찬가지로 재평가를 받게 되면서 낮았던 당시의 인지도는 이제 옛 말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